[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가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동반 확정했다. 맨시티는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패해 이길 기회를 놓쳤고, 홀란드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침묵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맨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11점으로 조 1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8점으로 2위를 지키면서 두 팀의 동반 16강행이 이뤄졌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홀란드, 알바레스, 포든, 귄도간, 로드리, 마레즈 등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도르트문트는 레이나, 모우코코, 브란트 등으로 맞섰다.

홈팀 도르트문트가 전반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골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15분 아데예미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25분 레이나의 슛도 골키퍼 쪽으로 향했다. 전반 36분에는 모우코코가 슛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는 전반 유효슈팅 1개만 기록하며 0-0으로 후반을 맞자 홀란드, 칸셀루를 빼고 실바, 아칸지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1분 맨시티가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 마레즈가 상대 선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마레즈의 슛이 코벨 골키퍼에게 막혀 선제골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주도권 다툼을 벌였으나 끝내 골은 나오지 않은 채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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