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개편을 26일 단행했다.

일단, 별도의 외부 지도자 영입 없이 기존 코치진 내에서 보직 변경이 있었다. 손승락 코디네이터가 2군 감독, 정명원 2군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서재응 1군 투수코치는 잔류군 코치로 이동한다.

1군은 김종국 감독, 진갑용 수석 코치, 정명원·곽정철 투수 코치, 이범호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2군) 팀은 손승락 감독, 홍세완 타격 코치, 이상화 투수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로 보직이 정해졌다. 퓨처스 투수 코치는 추후 영입할 계획이다.

   
▲ 사진=KIA 타이거즈 SNS


개편된 코칭스태프는 27일부터 팀 훈련을 지휘한다.

KIA 구단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속적인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며 "올 시즌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손승락 신임 퓨처스 감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퓨처스팀 지휘봉을 맡겼다"고 코칭스태프 개편 이유를 전했다.

한편 송지만, 류택현, 강철민, 김민우, 나주환, 강성우 코치와 배요한, 정상옥, 윤인득 트레이닝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KIA는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에 2-6으로 져 한 경기만으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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