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MC 스나이퍼가 배치기 탁의 저격에 맞불을 놨다. 

MC 스나이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 MC스나이퍼(왼쪽)가 배치기 탁의 저격에 반박했다. /사진=각 SNS


이는 지난 18일 탁이 발매한 MC 스나이퍼 저격(디스)곡 '로스트'(LOST)를 겨냥한 곡이다. 당시 탁은 곡을 통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싸대기 날린 엄석대"라며 MC 스나이퍼를 공개 저격했다. 

이에 대해 MC 스나이퍼는 "폭로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를 하는 언론 홍보 진짜 X같군", "나를 완전 악덕 갑질에 폭언 폭행 조폭 악성 암덩어리로 만들어 놨어",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이야. 무죄 판결 받아 봤자 한 번 박힌 낙인 도장. 해명해봤자 낚싯줄에 낚인 세상은 관심 없지" 등 가사로 반박했다. 

그는 또 "늘 관점에 따라 바라보는 입장과 상황, 관찰자의 마음과 생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 "계약금을 받아들던 너의 그 손가락 진짜 잘라놔야 했나", "계약서에 지장 못 찍게 말이야, 왜 죄다 모른 체 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X같이 떠드냔 말이야"라는 가사로 계약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MC 스나이퍼는 "부정 안 한다. 뺨 때린 건 사과하겠다"고 인정하면서도 "회기에서 대마 빨다 X맞은 건 왜 얘기 안 해"라며 탁이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본 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들었다. 비트 다운 받았다. 내일 10시에 바로 들려드리겠다. 갑시다, 진흙탕으로"라며 추가 저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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