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사건 후에도 신정환 대하는 태도 달라지지 않아

다리 치료를 받고 있는 신정환(36)의 병상을 3년 사귄 여자친구 전 모(26)씨가 지키고 있다.

1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한 측근은 신정환이 최악의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지만 여자친구 전씨와 사이는 멀어지지 않았다"면서 "5개월 간의 도피생활에도 불구하고 전씨가 변함없이 신정환 곁을 지키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장인인 전씨는 신정환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의 K정형외과에 퇴근 후 거의 매일 저녁 들러 그의 병상을 지키며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고 있으며, 측근은 "참한 외모의 전씨는 사건 후에도 크게 신정환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한 것으로 이 매체는 보도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8년 방송에서 '여대생과 사귀고 있다'고 말해 열애 사실을 털어놨었다. 전씨와 신정환은 지난해 8월말 필리핀 세부에 함께 출국했다. 이후 해외 원정도박설이 불거지자 전씨만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신정환은 지난 6일 4시간에 걸쳐 서울의 한 병원에서 1년 3개월 만에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친누나들의 간호를 받으며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이달 말까지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경찰은 신정환이 퇴원하는 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