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허각, 신용재, 김원주, 임한별, 손동운, 주호, 김희재가 함께 하는 음악 여행 '더 리슨'이 베일을 벗는다. 

27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이하 '더 리슨') 측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멤버 7인의 신촌 버스킹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 리슨'은 7인의 '성대 미남'이 예술관광 대표도시 광주에서 펼치는 버스킹 리얼리티다. 

   
▲ SBS 새 예능 '더 리슨'이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SBS 제공


이날 '더 리슨' 측에 따르면 멤버들은 여행 목적지인 광주로 떠나기에 앞서 버스킹의 성지 서울 신촌에서 첫 무대를 펼쳤다. 예고없이 이루어진 깜짝 버스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거리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노래 도중 관객에게 다가가는 등 돌발 행동을 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관중을 압도했던 곡은 바로 아이돌 메들리였다. 평균 나이 33세의 발라더들이 2022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든 대세 아이돌들의 메가 히트곡을 색다르게 편곡해 선보인 것이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이색 조합의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은 서울의 한 포차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더 리슨' 첫걸음을 기념하며 함께 술을 마시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가운데 임한별은 김희재에게 "얼마 벌었는지 궁금하다"면서 손짓으로 은밀한 대화를 시도했다. 또, 기본 10년 차 이상의 대선배들과 함께해 긴장했던 막내 김희재는 "이 중에 꼰대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손짓으로 누군가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은 포차에서 본인 노래가 흘러나오자 급조한 '떡갈비 마이크'를 들고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해 뜻밖의 감동을 안겼다. 실력파 가수들의 생목 라이브가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임한별의 깜짝 퍼포먼스와 유부남들의 섭외 비하인드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더 리슨'은 오는 29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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