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실 강화, 안전경영 최우선"
[미디어펜=박규빈 기자]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가 지속적인 안전경영 활동으로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 전경./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군산석탄지점은 2017년 10월 군산항 유연탄전용부두 약 127만 제곱 미터 규모의 부지에 33만 제곱 미터의 첨단 설비를 갖춘 군산석탄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은 일시에 16만5000톤을 보관할 수 있고, 연간 300만 톤의 처리 능력을 지녀 서해중부권역 발전사들의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연탄은 하역과 보관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환경오염물질로 지목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은 군산석탄센터의 지붕을 밀폐형 돔(Dome)으로 설치해 비산먼지를 차단함으로써 인근 지역에 피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밀폐형 창고의 특성상 자연발화 우려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 소화설비 이상의 특수설비를 투자하고 안전 매뉴얼도 완비했다. 이번 심사에서도 이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는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기본적인 설비 이외에도 약제형(Form) 특수소화설비와 유연탄 내부 온도감시용 열화상 카메라, 창고외부의 유연탄 운반 설비인 연속식 하역기(CSU, Continuous Ship Unloader) 버킷 부분에 물 분무 장비를 설치했다.

중앙 통제실에는 안전 책임자가 2조 2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1시간 간격으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자체 소방차 1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관할 소방서와 합동 소방 점검과 소방 훈련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정연석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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