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절차 등 지원 위해 모든 병원에 직원 배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오전 7시까지 한남동 주민센터로 실종 신고 총 355건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장례 절차 등 사망자 유족 지원을 위해, 모든 병원에 직원을 배치해 안내를 맡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30일 오전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논의했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현재 사망자 총 149명의 시신은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총 36 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으며, 149명 중 병원 이송 전 현장에서 사망한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다가, 모두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 분산 이송 완료됐다.

한남동 주민센터에서는 현재 총 355(방문 44, 전화 311*22.10.30. 840분 기준)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며, 120다산콜센터에서도 상담 인력을 최대로 가동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장례 절차 등 사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에 대한 안내를 전담할 시 지원 약 60여 명 배치했으며, 추후 모든 병원에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망자 중 타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유족들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 추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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