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월 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차량 합동 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지난 201911월부터 202110월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아직 필터 클리닝(교체)을 하지 않은 차량 715대라며, 용인시는 30일 이렇게 밝혔다.

   
▲ 용인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이번 점검에는 용인시,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크린어스 등 6개의 저감장치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매연 농도 측정,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의 정상 가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저감장치의 점검과 필터 청소 등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최은용 용인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10개월 또는 10운행할 때마다 필터 청소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 엔진 출력과 연비 저하 등 저감장치의 효용이 없어진다. 대상 차량은 빠짐 없이 점검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PF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부착하는 장치다.

용인시는 대기관리권역법 제26조 제7항 등에 따라, 노후 경유자동차 등에 저감장치 및 엔진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차량의 운행 상황 등 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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