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84% ‘안드로이드 유저’

‘안드로이드’ 가 국내에 도입된 지 1년 만에 아이폰, 윈도우모바일, 블랙베리를 누르고 명실상부 ‘국민 스마트폰’으로 우뚝 섰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10일 국내 도입 1년을 맞은 ‘안드로이드’가 국내 가입고객 500 만 명 이상을 확보한 국내 1위 스마트폰OS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안드로이드 허니콤’ 기반 태블릿PC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드로이드’는 특정 제조사 및 기기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성과 높은 확장성을 장점으로 고객별로 다양한 가격대(50~90만원대), 디자인 및 쓰임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풍부한 라인업을 갖춰, 고가의 1~2기종으로 선택권이 제한되었던 스마트폰 시장을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로 재편했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또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국내에 소개된 이후 1년 동안 일 평균 1만 4천 대 이상 팔려, 국내 출시 후 1년 동안 일 평균 4,400대 팔린 아이폰 대비 3배 많은 일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가 현재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60% 이상의 압도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하며, 초기 스마트폰에 탑재된 윈도우모바일, iOS(아이폰)를 제치고 안드로이드 중심의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 ‘모토로이’를 비롯, 안드로이드의 상징적 모델인 삼성전자 ‘갤럭시S’,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LG전자 ‘옵티머스2X’ 등 1년 동안 총 20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며,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에 앞장서왔다.

또, 국내 토종 앱장터인 ‘T스토어’, S/W사관학교 ‘T아카데미’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육성하고, 애플리케이션 산업 성장을 이끌며 안드로이드 중심의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폰 가입고객 446만 명(9일 기준)의 약 83%인 372만 명을 안드로이드 가입고객으로 확보, 지금도 매일 2만 명 이상이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