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고위원회의 열고 사고수습 대책기구 출범 등 '초당적 협력' 강조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나.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 그는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을 다 제쳐두고도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하겠다”며 초당적으로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자 분들의 치유와 피해 가족들의 위로에 집중할 때”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수습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회의 후 사고수습을 위한 대책 방안으로 정부당국과 협력은 물론 △전국위원장 합동 연설회 취소 △정치구호성 포함된 현수막 철거 △당내 대책기구 출범 △축제성 행사 취소 등 당의 자체 대책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SNS에 부적절한 글을 게시한 것을 공개 지적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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