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의 명곡' 측이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에 동참하고자 가수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은 30일 "전날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국가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다음 날 예정돼 있던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언론 공개 및 출근길 일정도 취소한다. 패티김 편 녹화는 오는 11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 오는 31일 예정됐던 KBS 2TV '불후의 명곡' 패티김 편 녹화가 다음 달 7일로 연기됐다. /사진=KBS 2TV 제공


당초 패티김 편 녹화는 오는 31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1, 2부 순차 진행될 예정이었다. 

패티김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10년 만의 안방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2012년 JTBC '패티김 쇼'다. 

'불후의 명곡' 측은 패티김 특집을 11월 19일, 26일, 12월 3일까지 총 3주에 걸쳐 편성했다. 3주 편성은 조용필 편 이후 처음이다. 패티김은 특별무대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패티김 편에는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사랑이 출연해 패티김의 '사랑의 맹세’, ‘초우’,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사랑은 영원히' 등 명곡들을 재해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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