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30일 남편 도경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 장윤정이 30일 예정된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이태원 참사 여파로 긴급 취소했다. /사진=초록뱀이엔앰 제공


장윤정의 진주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6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전석 매전을 기록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공연을 약 3시간 앞두고 긴급 취소하게 됐다.

그는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면서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6시 예정됐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영탁도 이날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예정됐던 콘서트 '탁 쇼' 안동 공연을 취소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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