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리그 2연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3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샬케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샬케04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4점(7승3무2패)이 돼 3위로 올라섰다. 샬케는 승점 6점(1승3무8패)에 머물러 최하위(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그리포, 리츠와 함께 공격 2선을 맡아 최전방의 그레고리치를 지원했다.

경기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정우영도 전반 22분 강력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뽑아냈는데, 정우영이 출발점이었다. 정우영이 넘겨준 볼을 에게슈타인이 잡아 그리포에게 패스했고,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슛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1-0 리드를 이어가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4분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 정우영이 박스 안에서 샬케의 찰하놀루에게 파울을 당해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선제골을 넣었던 그리포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2-0 리드를 만들어놓고 후반 24분 다니엘 카이레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후 스코어 변동 없이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지켜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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