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들도 '이태원 참사'를 함께 애도했다.

손흥민(30)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전해진 비극적 소식으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들은 희생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한 토트넘, 나폴리, 울버햄튼 구단. /사진=토트넘, 나폴리, 울버햄튼 트위터 캡처


김민재(26)가 활약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도 이날 구단 SNS에 "우리는 서울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잃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시 이날 "우리는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 인명 피해를 깊이 애도한다. 희생자와 유가족,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애도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좁은 골목길로 몰려들었다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당국이 집계한 사상자는 30일 기준 사망자 154명, 부상자 82명이나 된다.

비보가 전해진 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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