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저도 토요일(29일)에 촬영이 있어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 믿기지 않는다.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 김영철이 31일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김영철 SNS


그는 "'(사고가 난)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라며 "잊지 못할 깊은 상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이며 부상자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정부는 대규모 참사가 일어남에 따라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편,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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