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압꾸정'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압꾸정' 배급사 쇼박스는 31일 "오늘 예정돼 있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며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앞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는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 사진='압꾸정'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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