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30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30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21포인트(1.11%) 상승한 2293.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1.12%) 오른 2293.75에 개장한 이후 장 초반 2300선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전 한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면서 2260대까지 지수가 하락했으나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3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장 초반에는 매도세를 보였으나 정오 무렵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모습이었다. 반면 개인은 2053억원을, 기관은 279억원어치를 팔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66% 상승한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47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5.94%, 카카오는 4.00% 올라 국내 성장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38%), LG화학(1.79%), 현대차(0.30%), 셀트리온(2.40%), 기아(0.15%)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75%), SK하이닉스(-0.84%)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7%), 전기·전자(2.03%), 제조업(1.33%) 등이 강세였으며 전기가스업(-1.26%), 건설업(-1.25%), 보험(-0.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1.12%) 오른 695.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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