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이태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자신의 와인 브랜드 출시를 연기했다. 

탑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참담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 빅뱅 탑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자신의 와인 브랜드 출시를 연기했다. /사진=빅뱅 탑 SNS


이어 그는 "슬픔을 겪고 계실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부상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론칭 예정이었던 자신의 와인 브랜드 'T'SPOT' 출시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154명이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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