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맞붙고 있는 월드시리즈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비가 쏟아졌고, 계속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비가 내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힌 시티즌스뱅크 파크.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홈페이지


이로써 월드시리즈 일정은 모두 하루씩 순연됐다. 3차전은 2일 오전 9시에 열리며 4, 5차전도 하루씩 밀려 3, 4일 치러진다. 5차전까지 시리즈 승부가 결정나지 않으면 6~7차전은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로 옮겨 6일과 7일 열리게 된다.

두 팀은 2차전까지 1승1패로 팽팽히 맞섰다. 

하루 연기됨으로써 3차전 선발 매치업에는 변화가 생겼다. 휴스턴은 당초 3차전 선발로 예고했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그대로 선발 등판시키지만, 필라델피아는 당초 예고했던 노아 신더가드 대신 레인저 수아레스로 선발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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