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아우디 LMS컵 처녀 출장인 앤드류 김이 AM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sian Festival Of Speed, AFOS) 아우디 R8 LMS 컵 제3라운드 결선이 열렸다.

   
▲ AFOS 아우디 LMS컵 AM클래스에 처녀출전 앤드류 김이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김성배)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레인 레이싱팀의 앤드류 김이 종합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첫 출전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앤드류 김은 자신의 출전 클래스인 아마추어 컵(AM컵) 경쟁 부분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올라 앞으로 있을 남은 경기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아우디 R8 LMS 컵 결선은 오프닝 랩에서 CJ 슈퍼레이스 개막전 당시 김진표의 큰 사고가 발생했던 코너 직전의 직선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해 세이프티 카가 투입돼 대열을 이끌었다.

세이프티 카 투입상황은 3랩까지 이어졌다. 4랩의 중반이 넘어서며 사고차량이 빠지고 SC(세이프티카)가 해제되고 경기는 다시 시작됐다. 재개된 레이스는 폴 포지션의 쟝-칼 베르네(FAW-VW)의 철벽방어로 7랩을 완주하며 폴투피니시로 포디엄의 정상에 올랐다.

대중에 널리 알려진 케이블채널 XTM의 탑기어 코리아와 더 벙커의 메인 MC를 맞고 있는 유경욱은 4위를 미모의 여성 드라이버 라헬 프레이는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5랩 라헬프레이선수(캐스트롤 레이싱팀)가 5랩에서 경주차 문제가 발생한 듯 피트인 하자 유경욱은 3위에 올랐다.

3위를 유지하던 유경욱은 7랩에서 차량의 테크니컬 트러블이 발생한 듯 속도가 현저하게 줄면서 뒤차들에게 길을 터줬다. 확인결과 밋션의 트러블로 알려졌다.

반면 3위로 올라선 앤드류 김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나머지 바퀴를 마무리하면서 데뷔전에서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

   
▲ AFOS 아우디 LMS컵 AM클래스에 처녀출전 앤드류 김이 종합3위로 포디움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김성배)

아우디 R8 LMS 컵은 베르네가 폴 투 피니시를 거둔 가운데 토마스 프요르드바흐(페더럴 모글 모터스포츠)가 2위를 했다.

한편, 경기도중 앞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했던 앤드류 김은 최종공식결과에서 패널티를 받아 포디움에 오르긴 했지만 8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