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커뮤니티 완성"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롯데건설은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커뮤니티, 마감재 등 장점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 르엘 팔라티노 클리프 포레스트 타운 스퀘어./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힐튼, 매리어트, 포시즌 등 호텔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 타워팰리스, 웨스틴조선 등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 등 9명과 협업한 디자인을 한남2구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호텔식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나인원 한남 커뮤니티 면적 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세대당 면적 대비 2.5배 수준의 통합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롯데건설은 단지를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고 한강과 남산을 잇는 20m 블록 통경축으로 바람길을 만들었다. 아울러 이동 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 커뮤니티를 예술·미술품을 의미하는 ‘ART'와 유리 지붕이 있는 넓은 안마당을 의미하는 ’ATRIUM'을 합친 ‘아트-리움(ART-RIUM)'으로 명명하고 △스카이 △스포츠 △컬처&에듀 △라이프 등 4가지 공간으로 분류했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인피니티풀, 루프탑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미디어 아트가 더해진 외관 디자인으로 완성된다.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해 프리미엄 골프클럽, 리조트형 인피니티풀, 다목적 실내체육관, 테라피 사우나 등으로 이뤄진다.

컬처&에듀 커뮤니티에는 아트리움 스퀘어, 그랜드 라이브러리, 스트리밍 시네마, 보타닉 가든 티하우스 등 공간으로 조성된다. 라이프 커뮤니티에는 패밀리파티룸이 포함된 게스트하우스와 대여금고, 펫케어, 시니어클럽, 스마일 키즈클럽 등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롯데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단지 내부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대표 건축가 하우메 플렌자,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 등 작품이 설치된다.

층간소음도 최소화한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기존 아파트 바닥재보다 두껍고 특수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된 반건식 차음재를 제안했다. 콘크리트 슬라브 최소 성능 기준인 210㎜를 넘어선 260㎜ 바닥 슬라브를 제안하고 60㎜ 두께 바닥 차음재와 50㎜ 고성능 모르타르를 적용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단지 특성에 맞는 최적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최고급 호텔식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했다”며 “하이엔드 마감재를 사용해 한남2구역을 나인원 한남, 시그니엘을 뛰어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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