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1월 첫 거래일인 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81% 급등했다.

   
▲ 11월 첫 거래일인 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81% 급등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61포인트(1.81%) 상승한 2335.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개장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2300선을 되찾았다. 개장 직후 2300대로 올라선 뒤 상승 폭을 키우며 폐장 직전에는 2335.57까지 오른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44억원을, 기관은 1940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72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6.63%), 삼성SDI(3.12%), LG화학(11.02%)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을 약 100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45%), 삼성물산(1.27%), POSCO홀딩스(2.21%)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7.52%), 건설업(5.48%), 화학(4.86%), 전기·전자(2.37%), 제조업(2.21%) 등이 2%대 급등했고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0.84%), 의약품(-0.22%) 정도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2포인트(0.68%) 오른 700.05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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