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개인정보보호 인식 공유·안전한 국외 이전 논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미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2~4일 서울 센터마크호텔에서 '글로벌 CBPR(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 포럼 워크숍'을 개최한다.

CBPR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인증으로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원칙과 안전성 확보 등 50가지 요건으로 구성된다.

외교부는 '글로벌 CBPR 포럼, 공동의 비전 실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국들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개인정보의 안전한 국외 이전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외교부 청사(왼쪽)과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글로벌 CBPR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내에서 논의되던 CBPR의 개선·발전과 국제적 확산을 위해 올 4월 출범했다. 같은 달 미 하와이에서 첫 워크숍이 열렸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대만 등 CBPR 참가 9개 국가·지역과 영국, 브라질 등의 정부·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 개회사는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기조연설은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이 맡는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CBPR 기업 인증'에 착수했으며, 지난 5월부터 국내 기업에 대한 인증심사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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