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김정은)은 진우(송창의)에게서 야릇한 감정을 느끼며 설레하지만 결국 진우가 진희(한이서)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고 심한 배신감에 떨며 분노한다.

17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덕인은 진희가 진우와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덕인은 눈물을 쏟으며 지우에게 “여동생은 남편을 빼앗고 오빠는 그 마누라를 다독거린 거냐”며 “진희나 당신이나 똑같은 사람”이라며 외면한다.

▲ 여자를 울려. 김정은은 송창의와 한이서가 남매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인다./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처

진희는 아버지 강회장(이순재)과 가족들이 유부남인 경철을 못마땅해 하고 경철의 어머니인 복례(김지영)마저 자신을 인정하지 않자 덕인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말한다.

함께 있던 진우와 진희가 남매간임을 안 덕인은 충격을 받는다. 덕인은 강진우에게 “나 같은 여자 데리고 그런 장난 치고 싶었냐”며 원망스러워 한다.

덕인은 진우에게 자신이 고아 출신이라는 것과 함께 아픈 과거를 얘기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던 중 얽히고 설킨 뜻밖의 관계에 다시 한번 상처를 받는다.  

진우는 자신이 사실을 털어 놓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덕인에게 자신마저 상처를 안겨주자 미안함을 털어 내지 못한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