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방문해 조문…사망자들 사진·편지·메시지 읽어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아 조문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조문이다.

윤 대통령 조문에 동행한 참모진은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이재명 부대변인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일 오전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분향소 왼쪽의 검은색 단에서 흰 장갑 건네받아 끼고 헌화용 국화꽃 받아들고 분향소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하고 분향했고, 이후 잠시 국화가 놓인 단을 바라보다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참모들과 함께 묵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일 오전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묵념을 마친 후 잠시 국화가 놓인 단을 돌아보면서 그 위에 놓인 사망자들의 사진과 사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메시지 등을 읽어봤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고 들어왔던 왼쪽으로 다시 빠져서 퇴장했다. 방명록은 이틀전 합동분향소에 조문 겸 방문해 적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