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회, 김재철, 정흥보 후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9일 마감된 MBC 대표이사 공모에 응모한 10명 중 구영회(전 MBC미술센터 사장), 김재철(현 문화방송 사장), 정흥보(현 춘천문화방송 사장) 3인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방문진은 지난 10일 오후 3시 방문진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으며, 각 이사가 응모자중 3인을 추천하여 최다득점자순으로 3위까지 집계한 결과 3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진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최종 후보로 선정된 3인의 경영계획서 발표와 면접 심사를 통해 MBC 대표이사 후보자를 결정하고, MBC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구영회, 김재철,
▲왼쪽부터 구영회, 김재철, 정흥보 후보


구영회 후보는 59세로 전남 구례생이며, 배재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영산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삼척MBC 사장, MBC미술센터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철 후보는 59세로 경남 사천생으로 대광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협회 이사, 청주MBC 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방송협회 부회장과 MBC 사장으로 있다.

정흥보 후보는 56세로 대구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학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방송학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거쳐 현재 지역MBC 사장협의회 의장과 지역방송협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세 명의 후보 중 김재철후보가  사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