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최종 6차전으로 완료됐다. 각 조 1위, 2위팀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린다.

16강에 오른 각조 1, 2위팀은 A조 나폴리(이탈리아)와 리버풀(잉글랜드), B조 포르투(포르투갈)와 브뤼헤(벨기에),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인터밀란(이탈리아), D조 토트넘 훗스퍼(잉글랜드)와 프랑크푸르트(독일), E조 첼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라이프치히(독일2),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 H조 벤피카(포르투갈)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손흥민의 토트넘을 비롯해 본선에 오른 4팀 모두 생존했고, 독일 분데스가도 4팀이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본선에 참가한 5팀 가운데 레버쿠젠만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김민재의 나폴리 포함 3팀이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른바 유럽 빅리그 가운데 스페인 라리가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한 팀만 살아남았다.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가 포르투와 벤피카 2팀의 16강을 배출하며 선전했다. 호화 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은 16강에 오르긴 했으나 H조에서 벤피카에 뒤진 조 2위에 그쳤다.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은 오는 7일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다. 조 1위와 2위 팀이 크로스로 맞붙게 돼 16강전까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열리지 않는다. 16강전은 내년 2월(1차전)과 3월(2차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조 3위 8개팀들은 하위리그인 유로파리그 무대로 내려가 조별리그 2위 팀들과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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