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WAC2.0플랫폼의 세계시장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 예정

KT와 LG전자가 WAC 공동 시연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옵티머스 블랙’ 등 LG 단말기와 KT의 종합콘텐츠 마켓인 ‘올레마켓’을 통한 WAC(Wholesale App. Community) 서비스 시연을 공동 진행한다.


KT-LG전자, MWC 2011에서 WAC 2.0 공동시연
▲KT-LG전자, MWC 2011에서 WAC 2.0 공동시연


이번 시연은 LG전자와 KT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WAC 2.0 규격이 탑재된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과 피처폰 ‘에트나11’을 통해 KT의 종합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올레마켓’에 올려진 앱을 내려 받고 실행할 예정이다.

WAC3.0은 기존 WAC2.0 규격을 기반으로 인-앱 과금(In-App purchase), 인증, 메시징, 가입자 신원 조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API를 제공하는 공통 규격화된 웹플랫폼이다.

이미 KT는 이러한 API를 지난 2004년부터 개발자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WAC3.0가 상용화되면 국내 개발자들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한 다기능 콘텐츠들을 전 세계 30억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AC 공동 시연에 선보인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은 올해 1월 CES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으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LG전자의 야심작이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 얇은 디자인(6밀리미터에서 최대 9.2밀리미터의 측면 두께), 109그램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한편 양사는 WAC2.0플랫폼의 세계시장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형 수퍼앱스토어인 KWAC을 중심으로 통합되는 만큼 이번 시연경험을 토대로 KT는 오는 5월 KWAC을 통한 WAC 2.0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LG전자도 연내 KWAC 단말기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MWC에서 오는 9월로 배포 일정이 발표된 WAC3.0의 상용화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KWAC을 통한 빠른 국내 적용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