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수노코(SUNOCO)와 내년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수노코(SUNOCO)와 2023년분 석유 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2023년도 장기 공급 계약 연장을 통해 미국으로의 안정된 석유 제품 수출 판로를 구축했다. 장기 직거래를 할 경우 트레이더를 통하는 거래와 달리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하와이에 국내 석유 완제품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하와이 현지 판매를 위한 휘발유∙경유 총 360만 배럴을 수노코에 직접 공급했다.

미국 수노코는 미국 석유 제품 수출·입 전문 기업으로, 하와이를 포함해 전세계 최대 소매∙주유소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 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싱가폴·인도네시아 등 전통적인 석유 제품 수출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 지속적으로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13년 거래를 시작한 뉴질랜드의 경우 연간 700만 배럴 이상을 현대오일뱅크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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