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지난 17일 관악산에서 큰불이 난 가운데 가수 다비치 강민경이 속한 연예인 산악 동호회인 '라봉산악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리쌍의 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봉산악회. 최강 비주얼 3인. 최 총무. 길 대장. 산짐승. 일반 1인. 선크림 강민경. 비주얼이 너무 약해. 분발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민경은 신봉선, 정인과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반면 길은 혼자 먼 산을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민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가 산에 가자는 나의 제안을 6년 만에 수락해주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강민경과 같은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한라산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친자매같은 우정을 과시했다.

또 강민경은 지난 3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등산 전문가로 출연해 "청계산, 북한산, 관악산 등을 올라가 봤다. 남자친구와 등산을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10시 19분경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시간 만인 18일 오전 1시 15분경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