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비상 시 대응 역량 제고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지난 2일부터 3일 간 서울 센트럴 타워 2층 비전홀에서 ‘2022 ARADOS-KREDOS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은 지난 2일부터 3일 간 서울 센트럴 타워 2층 비전홀에서 ‘2022 ARADOS-KREDOS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ARADOS(Asian Radiation Dosimetry Group)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방사선 선량 평가 국제 모임이다. KREDOS(Korea Retrospective Dosimetry network)는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원자력·방사선 관련 국내 주요 연구 기관·대학들이 방사선 피폭선량 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한 연구 모임이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방사선 비상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아시아 국가별 최신 선량 평가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약 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주요 국가인 한·중·일의 방사선 선량 평가 현황·체계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유럽 방사선량 평가 그룹(EURADOS)의 마이클 디셔 교수와 클레멘스 워다 교수는 EURADOS 현황·비상 시 선량 평가 등에 대해, 중국(4개 기관 12명)과 일본(3개 기관 5명)은 온라인으로 각국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김성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가 신속 정확하게 피폭선량을 평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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