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람이좋다 방송 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그룹 쿨의 김성수가 두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 연예매체는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인 A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가사2단독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말 김성수와 만난 A씨는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은 치르지 않고 살다가 같은 해 9월 이혼 소송을 냈다.

또 A씨는 김성수와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로부터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돈 7000여 만원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갔다. 게다가 A씨는 김성수에게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이 소송으로 김성수의 재혼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김성수는 그간 채널A '집 나간 가족',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등 방송을 통해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일상을 보여줬다.

한편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 강모씨와 결혼, 2010년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