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이 3배로 확대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공세동 소재 용인 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에서  4(12100)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 '용인시민농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 제공


텃밭, 옥상, 베란다 등에서의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도 지난 2020년 6대 1에서 올해 11대 1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4일 현장을 방문, 확대 예정 부지를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 시장은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내년 1월 공세동 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접한 기흥호수 주변 부지를 활용하고, 편의 시설과 체험 및 교육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민농장 확대와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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