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프로야구 경기예고] 한화-SK 기아-롯데 KT-NC LG-넥센 삼성-두산

[미디어펜=김규태기자] 팀별로 36경기에서 40경기 내외를 치른 현재 연승과 연패를 달리는 등 프로야구 10개 팀의 분위기와 기량은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렸고, KT 위즈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나머지 8개팀은 모두 연승 연패를 기록하고 있지 않고 있다. 거의 모든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주말 연전 이후 팀간 이동으로 인해 5월 18일 프로야구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후 내일 19일부터 21일에 걸쳐 각 팀은 3연전을 치른다. 5경기 모두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한화 이글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난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리그 3위와 6위를 달리고 있다. 게임차는 3경기 차이지만,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인연으로 인해 이번 3연전 중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인천 문학구장의 원정팀 덕아웃에는, 과거 SK 와이번스 감독이던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서 자리할 전망이다. SK 와이번스 팬들에게 향수와 기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렸던 한화와 SK와의 3연전에서는 한화가 3경기 모두를 승리로 쓸어 담았다. 이번에는 한화와 SK의 승패가 어떻게 나뉘게 될런지 프로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의 홈그라운드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는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서로를 밟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양팀의 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프로야구 시즌 흥행의 일익을 담당해야 할 엘롯기(LG, 롯데, 기아) 3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김병현, 유창식 투수, 4번타자 필 등 기아타이거즈의 도약 열쇠로 작동할 선수들과 강민호, 장성우, 김승회, 심수창 등 롯데 자이언츠의 키맨으로 있는 선수들 간의 열전이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리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KT 위즈는 NC 다이노스와 마산구장에서 붙는다. NC 다이노스는 승률 0.541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있다. 7연패의 늪에 빠지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지가 경기 관전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서울 목동구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승 18패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LG 트윈스는 17승 1무 22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양팀 간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다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LG 트윈스의 팀전력이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연전의 선발로 나오는 LG의 소사와 넥센의 송신영 등 선발투수의 투구 컨디션에 따라 3연전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 연고지 팀끼리의 3연전이라, LG와 넥센의 많은 팬들이 목동구장을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와 서울 잠실구장에서 접전을 펼친다. 19일부터 21일까지 각 구장에서 3연전을 펼치는 한화-SK 기아-롯데 KT-NC LG-넥센 삼성-두산전 중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다. 역전해서 1위팀에 오른 팀과 이에 따라 2위팀으로 내려앉은 팀과의 3연전이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는 현재 22승 14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게임차가 없지만 승률에 있어서 두산이 0.011포인트 앞서고 있어서 두산 베어스가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단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에게 2승 0패로 앞서고 있다. 양팀 선발 투수진의 당일 투구 컨디션과 타격진의 화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연전을 통해, 리그 1위 2위가 다시금 가려질 전망이다.

   
▲ 2015년 5월 19일 프로야구 경기예고(선발투수 및 팀대진). 지난 주말 연전 이후 팀간 이동으로 인해 5월 18일 프로야구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후 19일부터 21일에 걸쳐 프로야구 각 팀은 3연전을 치른다. 한화-SK 기아-롯데 KT-NC LG-넥센 삼성-두산 전 등 5경기 모두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사진=네이버프로야구 경기결과 화면캡처

19일부터 21일까지 각 구장에서 3연전을 펼치는 한화-SK 기아-롯데 KT-NC LG-넥센 삼성-두산, 10개팀이 19일 첫 경기에서 내세운 선발투수는 아래와 같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각 구장 또한 함께 소개한다.

(인천 문학구장)
한화 이글스 대 SK 와이번스
한화 유먼 대 SK 밴와트

(부산 사직구장)
기아 자이언츠 대 롯데 자이언츠
기아 스틴슨 대 롯데 레일리

(경남 마산구장)
KT 위즈 대 NC 다이노스
KT 엄상백 대 NC 찰리

(서울 목동구장)
LG 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
LG 소사 대 넥센 송신영

(서울 잠실구장)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삼성 피가로 대 두산 니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