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분할 다중화 기반…양자암호통신 안정성·경제성·생태계 확대 모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양자암호통신에서 양자 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광 신호간 간섭을 억제, 신호 대 잡음비를 높였다는 것이다.

7일 KT에 따르면 이 비율이 높을수록 데이터 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고, 데이터 송수신과 양자암호키의 생성과 분배를 광케이블 1회선 만으로도 할 수 있다.

또한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광 전송 장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적용하는 등 시간도 줄일 수 있다.

   
▲ KT 융합기술원 연구원들이 양자 채널 일원화 장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KT 제공

KT는 자체 개발한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양자 채널에 장애 또는 해킹 등의 위험이 인지되면 자동으로 백업 회선을 통해 양자암호키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안정적인 통신 보안 체계가 중요한 국방 및 국가 통신 인프라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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