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각각 오늘, 내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권경원은 금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고, 손준호는 8일 저녁에 합류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갖는다.

   
▲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하는 권경원(왼쪽),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소집 멤버들은 이에 대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차례로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훈련을 시작했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은 시즌 중이어서 제외됐고, 국내 K리그 및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27명이 소집 대상이었다. 10월 28일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10명이 먼저 소집됐고, 지난 2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5명, 3일 FA컵 결승전을 마친 10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밥),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소속팀의 양해를 얻어 이미 합류했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권경원이 7일 합류하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손준호가 마지막으로 8일 합류함으로써 27명의 소집 대상자가 모두 모여 평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대표팀은 10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을 마무리한 뒤 화성으로 이동,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 다음날인 12일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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