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타자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한 소크라테스와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

KIA 구단은 8일 소크라테스와 총액 11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30만달러)에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KIA 타이거즈 SNS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에서 타율 0.311에 17홈런, 77타점, 8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기대에 좀 못미쳤지만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나성범(타율 0.320)에 이어 팀내 타율 2위에 올랐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견실한 중견수 수비와 함께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공격과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은 것이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소크라테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고, 최고의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KBO리그 최고인 KIA 팬들을 하루 빨리 보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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