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해방 이후 현재까지 서울의 대표적 책방거리인 청계천·대학천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기획전 '서울 책방거리'를 개최한다.

10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서울 책방거리' 기획전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해방 후 청계천과 인근 대학천 복개로 형성된 평화시장 1층과 대학천상가를 가득 채웠던 헌 책방들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지식의 생산과 유통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으나, 헌 책 수요 감소와 출판업 유통질서 변화에 따라 쇠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청계천 기획연구 '청계천·대학천 책방거리'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고, '1부. 동대문 일대 공간의 형성과 변화', '2부. 대학천 책방거리', '3부 청계천 책방거리'를 주제로 구성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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