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도시공사는 보행상 장애로 어려운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수단 '착한 수레'로 시험장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양시가 9일 밝혔다.

평소 장애가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수험생이나, 골절 등 사고에 의한 일시적 부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 '착한 수레' 특별 교통수단 지원/사진=안양시 제공


수능 당일 아침 6시 반부터 8시 10분 입실 완료 전까지, 최대 12대의 차량으로 각 고사장으로의 이동을 지원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장애인 등록증 등 서류를 첨부해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접수가 완료되면 이용 대상자 확인 과정을 거쳐 시험 이틀 전까지 배차 정보를 알려준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착한 수레 서비스를 제공, 교통약자 수험생들도 편안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필요한 안양시 수험생은 누구나 신청,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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