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펀드 조성·파트너사 대상 지분투자 단행…신정수·임형택 PD 이어 양자영 PD 합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U+ 3.0 전략'의 일환으로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 X+U'가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제작센터'로 개편됐다고 9일 밝혔다. 지식재산권(IP) 발굴·개발·투자를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과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 콘텐츠제작센터는 최근 LG유플러스로 합류한 신정수 PD가 이끈다.

   
▲ (왼쪽부터) 이덕재 LG유플러스 CCO·신정수 콘텐츠제작센터장·이상진 콘텐츠IP사업담당이 'STUDIO X+U'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으로 운영된다. 이 중 1·2팀은 각각 이근찬 PD와 임형택 PD, 스페셜팀은 양자영 PD가 맡는다. 뮤직콘텐츠제작팀은 박상준 PD가 팀장이다.

LG유플러스는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모바일 서비스 'U+모바일tv'와 IPTV 'U+tv' 등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에 참여하고, 스타트업 '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IP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은 LG전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신한금융그룹 등이 동참한 펀드로, 영상 콘텐츠 투자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SAMG·드림팩토리·메타씨어터를 비롯한 애니메이션·뮤지컬 관련 콘텐츠 제작사에 지분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전문가(CCO)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하나인 '놀이플랫폼'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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