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11일 코엑스 한국건축산업대전 참가
중기부·LH R&D 지원사업 통한 연구개발품 선봬
[미디어펜=문수호 기자]승강식 피난기 제조업체 (주)아세아방재는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2’에 참가해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정부·공공기관·민간의 정보 교류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0곳의 건축자재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 '내리고' 체험부스./사진=아세아방재


아세아방재는 코엑스 3층 D홀에 부스를 마련해 맞춤형 아파트 대피시설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를 전시한다.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는 아세아방재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관람객은 아세아방재 부스에서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세아방재는 관람객에게 화재 시 비상 탈출 체험을 제공하면서 안전한 대피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는 고층 건물 화재 시 비상탈출 장치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형 무동력 시스템이다. 발판 위에 올라 버튼만 눌러주면 안전하게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아래층으로 내려온 발판은 다시 윗층으로 원상복귀해 대기하던 사람이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는 내식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해 지리적 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미세 하자를 극복했다.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췄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아파트 대피시설 인정서(12호·13호)를 받은 바 있다. 

설영미 아세아방재 상무는 “전국 곳곳에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의 안전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아세아방재는 재해 취약자가 스스로 이용 가능한 내리고 승강식 피난기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술력을 통해 고층건물 화재 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