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예민한 소음 및 진동 한달 정밀 검토

[평택|미디어펜=김태우기자]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의 디젤 모델이 7월에 출시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생산라인투어가 실시됐다.

   
▲ 출시전부터 인기를 모은 쌍용차 티볼리. 이여세를 몰아 디젤모델의 선전도 기대된다.(기사내용과 무관)/쌍용자동차

이날 생산라인의 투어를 마친 기자들과 만난 하광용 생산품질 총괄본부장은 티볼리 디젤의 생산 시기에 대해 “내수는 당초 계획된 7월에 출시 할 것”이며 “수출용 차량의 경우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와 해외의 출시시기가 다른 점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예민한 소음과 진동에 관해 면밀히 재검토를 하기 위함”이라며 국내차량과 해외수출 차량에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하 본부장은 티볼리 가솔린 모델을 선 출시한 이유에 대해 “타사의 판매 상황을 검토해봤을 때 디젤보다 가솔린모델의 판매가 더 많았던 점을 생각해 먼저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며 “티볼리 디젤은 지난주부터 생산라인의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고 과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가솔린과 디젤모델의 판매 비율을 6:4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