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2420선을 회복했다.

   
▲ 9일 코스피가 242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40%) 높은 2408.54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도 외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도 34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776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5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1원 급락한 1364.8원에 거래를 마치며 달러 약세장을 이어갔다. 환율은 지난 7일 18.0원, 8일 16.3원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0원 넘게 급락했다. 3일간 낙폭을 더하면 50원이 넘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삼성SDI(1.10%), LG화학(3.47%), NAVER(1.41%), 카카오(1.17%)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기아(-0.15%) 등은 소폭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을 비롯해 철강·금속(3.64%), 증권(2.16%), 금융업(1.82%), 기계(1.82%), 화학(1.66%), 건설업(1.59%), 통신업(1.41%) 등이 크게 올랐고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34%), 의약품(-0.1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18%) 오른 714.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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