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 구단은 9일 새로 영입한 코치들을 포함한 1군, 퓨처스(2군), 잔류군 코치진 명단을 발표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1군에는 박흥식 수석코치가 래리 서튼 감독을 보좌하고, 배영수 투수코치와 최경철 배터리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 퓨처스 투수코치를 맡았던 강영식 코치가 1군 불펜코치, 전준호 코치는 외야·3루 코치로 보직 이동했다. 김평호 코치는 주루·1루 코치를 맡는다. 이병규·백어진 코치가 타격을 지도하고, 수석코치를 맡았던 문규현 코치는 내야 수비를 전담한다.

퓨처스팀 신임 감독으로 이종운 전 감독을 복귀시킨 것이 눈에 띈다. 2015년 롯데 사령탑에 올랐던 이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팀을 떠났다. 이후 SK 와이번스에서 2019년부터 2년간 2군 감독을 지낸 바 있다.

이종운 퓨처스 감독은 "오랜만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구단에서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꽃 피워 1군 무대로 올라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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