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음 시즌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광주FC가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광주FC 구단은 9일 광주축구전용구장 시청각실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노동일 베수비우스S&P 대표를 제6대 신임 구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광주FC는 올 시즌 K리그2(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강등 한 시즌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로 올라가게 됐다.

   
▲ 사진=광주FC 공식 SNS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19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평소 기부와 사회공익사업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역 내 인망이 두텁고, 기업계에도 다양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FC는 최만희 전 대표이사 사임 후 이번 시즌을 사무처장 중심으로 운영해와 구단의 경영 혁신을 위해 대표이사 선임을 조속히 해달라는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다.

노 대표이사는 "2023시즌 K리그1으로 복귀하는 중요한 시점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성적과 흥행, 후원 확보 등 구단을 위해 궂은일도 주저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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