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라바바가 한국관을 열었다는 소식에 유아용품 관련주가 급등세다.

19일 오후 2시30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3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보령메디앙스도 14%대로 오르고 있고 제로투센븐도 10%대로 상승하고 있다.

쌍방울 역시 9%대로 오름세다. 쌍방울은 올 2월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를 런칭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전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티몰 한국관 개통식을 열었다. 한국 제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한국관은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첫 국가관이다. 식품과 전자제품, 화장품, 여행상품 등의 한국 상품이 판매된다.

이날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함께 개통식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티몰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찾는 온라인 장터”라며 “중국 내수시장에 또 하나의 명동거리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