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서울에너지공사와 업무협약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26년 '전기자동차 10%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에너지공사와 유휴 국유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캠코에서 관리하는 서울시 내 유휴 국유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사진=미디어펜


서울시는 우선 강서구 내발산동의 유휴 국유지 2260㎡ 등 10곳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선정해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코는 국유 일반재산 72만 필지를 지난 2013년부터 전담해 관리하고 있다. 

또 서울에너지공사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의 적합성을 분석하는 현장 조사 등, 충전기 설치 관련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기획관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휴 부지 발굴, 충전 환경 개선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과 함께, 전기차 충전망 확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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