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음카카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 인수 소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9일 장에서 다음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4.21% 오른 11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록앤올 주식 취득에 대한 일부 대가 지급을 목적으로 169억8600만원 규모 자기주식 15만8753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함에 있어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록앤올 박종환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 시설 투자, 이용자 불편 사항 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인수가 끝나면 록앤올은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앞으로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