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 ‘payZ Arts(페이지 아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BC카드는 payZ Arts를 통해 미술품 투자자문서비스, 컬렉터 간 정보 공유 커뮤니티 운영 등 ‘K-컬처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사진=BC카드 제공


payZ Arts는 지난 6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pay-Z(페이지)’에서 선보인 미술품 거래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단독 플랫폼화 해서 출시한 것이다. 올해 BC카드는 총 2번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고 pay-Z에서 총 190여점 작품 판매 성과를 올렸다.

특히 발달장애 작가 전시회 작품들은 1차 완판, 2차 80% 이상이 판매되며 온라인 미술품 거래 활성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또 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가 주최한 발달장애 작가 디지털 드로잉 전시회에서 작품 소개가 포함된 QR코드를 pay-Z로 지원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진작가와 고객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기성 작가 대비 작품 전시 및 판매가 어려웠던 신진 작가들에게 ‘payZ Arts’라는 판매 활로로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고객에게는 결제 편의성 제공으로 갤러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미술 작품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식 서비스화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payZ Arts 론칭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을지트윈타워) 2층에서 가수 겸 화가 조영남 ‘팝화투 팝아트’ 기획전을 연다. 미술품 지분거래 플랫폼사 ‘아트스탁’과 협업한 이번 전시회는 총 25점 작품을 선보이며 해당 작품은 payZ Arts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시회 방문 및 작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 예정이다.

박상범 BC카드 pay-Z TF장(상무)은 “고객들이 미술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payZ Arts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미술 시장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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