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조3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 사진=삼성화재


지난해 실시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세전 1401억원)을 제외하고 보면 1~3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3분기 누계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4조9880억원을 나타냈다. 일반보험이 15.4% 늘어 성장세를 견인했고, 자동차보험, 장기보험이 각각 전년 대비 1.0%, 0.2%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2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4161억원이었으며, 원수보험료 매출은 2.7% 늘어난 5조1004억원이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은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3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누계로는 75.3%를 나타내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역시 3분기 집중호우 등 여파로 상반기 대비 증가했으나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78.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누계 손해율 역시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81.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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